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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월급 264만원…상위 1%는 평균의 '7배'

최종수정 2015.09.07 12:02 기사입력 2015.09.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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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월급 264만원…상위 1%는 평균의 '7배'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3172만원, 월급은 264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1%의 연봉 및 월급은 평균치의 약 7배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618만7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국세청이 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172만4658원으로 월평균 264만원을 조금 넘었다.

소득 상위 1% 계층의 연봉은 평균치의 약 7배에 달했다. 17만8830명인 상위 1% 월급쟁이의 평균 연봉은 2억2020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1835만원이다. 또한 상위 1% 중 연봉이 가장 적은 사람도 매달 112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다.

상위 0.1%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연봉은 3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10억원을 넘는 상위 0.01%의 '슈퍼리치'는 186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1022만5454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약 63%가 평균 이하인 셈이다.

윤 의원은 "평균 소득 산출에 연봉이 100억을 넘는 슈퍼리치까지 포함된 만큼 일반 국민의 평균 연봉은 3천172만원(월 264만원)보다 적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소득세법의 과표구간과 세율은 ▲1200만원 이하 6% ▲1200∼4600만원 15% ▲4600∼8800만원 24% ▲8800∼1억5000만원 35% ▲1억5000만원 초과 38% 등이다.

윤 의원은 "평균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근로자가 1000만명을 넘는다"며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세분화하고, 현행 38%인 최고세율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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