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회동…원유철 "'유종라인' 잘 가동해 유종의 미"
이종걸 "일자리 없는 미래, 청년들 울부짖게 해…헌법 119조 지켜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원유철의 '유'자와 이종걸 원내대표의 '종'를 따 '유종라인'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유종라인을 잘 가동해서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논의를 위해 열린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공개발언에서 "본격적인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함께 합의해서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며 회동 목적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국감 전에 본회의를 열어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2014년도 결산안, 각종 민생·경제활성화법, 한중 FTA 비준동의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 원내대표는 "사실 (이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자주 드린다"며 "공개적으로 자주 봽진 못하지만 행사 때, 전화로 수시로 국회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소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 원 원내대표와 달리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공개발언을 이어나갔다.
이 원내대표는 "일자리가 없는, 노동 없는 미래가 청년들을 울부짖게 하고 있다. 미래 없는 청년들에게 충성과 의무만을 강요할 수 없다"며 "이번 국회는 경제개혁과 청년 미래, 재벌개혁, 구조조정 등 경제문제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헌법 119조 내용을 설명하며 "우리는 한중 FTA·경제민주화 특위, 국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특수활동비에 대한 공식화와 적정화,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그동안 원 원내대표와 논의만 해왔지 정리되지 않은 내용들이 가닥 잡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헌법119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경고받을 강요받을 것"이라며 "헌법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으로 원 원내대표께 저의 생각들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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