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경쟁자인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을 누르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볼트는 4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볼트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곡선 100m 구간에서 선두로 치고 나온 그는 직선 주로에서 게이틀린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린 뒤 마지막 10m를 남겨두고 속도를 줄이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볼트의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은 열 개로 늘었다.
한편 볼트는 자메이카 대표로 오는 29일 열리는 400m 계주에 출전해 대회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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