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가방속에 넣고 다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키보드가 나온다.
이 제품은 9월말 북미를 필두로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을 쓸 때 장의 타이핑도 손쉽게 하길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듀얼 페어링(Dual Pairing)'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2개 기기를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해 키보드 변환버튼으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롤리키보드’에 최대 10인치 태블릿까지 세워 놓을 수 있는 접이식 거치대를 내장했다. 사용자가 내장된 거치대를 펴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올려 놓고, 시야각을 확보한 채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했다.
롤리키보드는 AAA 건전지 하나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 기준, 약 3개월동안 사용 가능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MS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과 호환된다. 색상은 블랙, 실버 두 가지다.
제품 크기는 접었을 때 263×25.3×25.3mm, 263×103.7×14.8mm이며 무게는 145그램(건전지 제외)이다. 소비자 가격은 120달러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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