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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끝장중재’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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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 “노사문제로만 두지 말고 적극 나서라”지시
"사회통합추진단장 책임자로 하는 ‘노사 중재’제안·진행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금호타이어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노사 분쟁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윤 시장은 26일 “금호타이어 파업 장기화로 피해가 커지고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더 이상 노사만의 문제로만 놓아두지 말고 노사 양측에 중재의 자리를 제안하는 등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고 소통을 통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에 ‘노사중재’의 자리를 제안했다.

시는 26일부터 노사가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사회통합추진단장을 중재책임자로 하는 ‘노사중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금협상으로 인한 파업 장기화를 더 이상 기업 노사만의 문제로 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의 큰 고민으로 인식해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윤 시장은 앞서 지난 7일에도 금호타이어를 직접 방문해 노사와 자리를 함께 하고 “금호타이어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고, 특히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가져달라.”라며 노사 간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하계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광주가 화합과 소통의 이미지로 바뀌고 있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의 대표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파업 장기화는 지역사회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중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6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주요 쟁점 사항인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한 이견으로 노조는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 17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을 진행 중에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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