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거서비스 부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들어서는 곳이 있다. 수도권 서부 유망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배곧신도시에 총 6700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는 '한라비발디' 아파트다.
한라는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1차분 2701가구 분양을 완료한데 이어 2차 2695가구를 분양 중이다. 오는 10월 추가로 1304가구 공급을 마치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이 중에서도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교육환경 개선을 주도할 신개념 단지로 조성된다. 집안 내부는 자녀 공부방을 맞춤형으로 특화하고 책상도 기본형, 독서실형, 대면형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단지 중앙 동선 축에는 스터디 센터인 '베리타스 홀'을, 지하엔 커뮤니티 센터인 '클럽 V'를 계획적으로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했다. 잔디광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주민카페도 들어선다.
단지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며 단지를 순환하는 총길이 2.1㎞의 자전거 둘레길과 1.4㎞의 산책로도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농장 체험, 숲속 여행, 학교생활, 물놀이 공간 등 다양한 경험과 감성교육을 담은 테마 놀이공원으로 조성된다.
입주민의 편의성을 반영한 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각동 1층마다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다. 주출입구에 설치되는 학습밀착형 주민편의 공간이다. 삼삼오오 스터디를 하거나 미팅을 할 수 있는 포켓형 학습공간 '헬로쌤'도 있다.
아파트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사생활 침해와 범죄 우려, 일조권 문제 등을 해결했다. 또 지상 1~3층의 경우 천정고를 기준 230㎝보다 25㎝ 높인 255㎝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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