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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내곡보금자리 2단지' 하자책임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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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2015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종합대상 건축부문


'내곡보금자리지구 2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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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는 탄생 당시부터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말이 끊이지 않았다. 장기전세주택, 국민임대주택 등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와주고, 분양주택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한데다 향후 시세 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정부의 공공택지 분양물량 조절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상가, 학교 등 주변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여느 택지지구 못지 않은 주거지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 '아시아건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SH공사(사장 변창흠)의 '내곡보금자리지구 2단지(서초포레스타 2단지)'는 숲 속에 조성해 놓은 듯한 친환경 전원단지다. 청계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단지 내 녹지율도 높기 때문이다. SH공사가 고려개발, 동원건설산업과 함께 대지면적 3만9025㎡, 연면적 13만5050㎡에 총 13개동, 1077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지난 5월 준공했다.

아파트는 지상 11층부터 21층까지 층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입면 디자인과 충분한 조경시설을 단지 안에 설치했다. 2단지 랜드마크인 중앙광장은 청계산과 구룡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경축 역할을 하고 있어 자칫 위압감을 줄 수 있는 대규모 단지의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바꿔 놓았다.

SH공사, '내곡보금자리 2단지' 하자책임제 적용 원본보기 아이콘

단지는 녹지율을 높인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주차 비율을 100%로 계획했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했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적용했다.
지하주차장의 동별 주출입구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바닥열 및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편의를 위해 '무장애 주택'으로 설계했다. 조만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 'BF(Barrier Free)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자 확인, 입주차량 출입시 각 세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이 단지는 기둥과 보로 구성된 건축구조인 '라멘구조'가 적용됐다.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 패턴의 변화가 있을 때 건축물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평면구조를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형태다.

SH공사는 이와 함께 입주지정 기간까지 하자 처리율이 85% 미만일 경우 시공사를 제재하는 '하자책임제'를 적용했다. 또 신속한 하자 처리를 위해 세대별 하자관리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불편사항 등 생활민원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H공사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신원동, 염곡동, 원지동 일원 내곡보금자리지구에 총 6개 단지 아파트 80개동 4265가구를 공급한다. '친환경 힐링 주거단지',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지는 푸른마을'을 목표로 ▲주변 지역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구성 ▲고속도로 및 헌릉로변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비주거용지 배치 ▲인접 주거지를 고려한 완충공간 조성 ▲중앙근린공원, 도서관, 여의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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