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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심판교육관, 한국 프로농구 심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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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리가스(71ㆍ그리스)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교육관.

코스타스 리가스(71ㆍ그리스)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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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코스타스 리가스(71ㆍ그리스)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교육관이 우리 프로농구 심판들을 가르친다. 리가스 교육관은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의 초청으로 지난 24일 내한, 오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맹 심판교육장에서 KBL 심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KBL이 리가스 교육관을 초청한 이유는 지난 시즌부터 국내 리그에 FIBA 규정을 적용하면서 발생한 혼선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규정 대신 FIBA 규정을 택했지만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리가스 교육관은 "NBA와 FIBA룰이 다르긴 하지만, 중요한 부분들은 일치한다. 기준을 모아 정리하고, 리그마다 똑같이 적용할 심판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리가스 교육관은 1958년 선수생활을 시작, 그리스 국가대표를 거쳤고 1964년부터 선수와 심판활동을 겸했다. 1년 뒤 정식 심판자격증을 획득하고 1974년부터 심판 활동에 전념했다. 1977년 FIBA 국제심판으로 임용된 뒤 1992년까지 수많은 국제경기에 참가했다. 2013년 FIBA 명예의 전당 헌액된 그는 현재 유로리그 기술위원장과 FIBA 심판교육관을 맡고 있다.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에 국제심판으로 참가했다.

그는 "당시 한국선수들은 다른 동양선수들에 비해 더 빠르고, 강했다. 현명하게 움직이는 선수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에는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농구는 다른 리그에 비해 비교적 빨리 적응했다"고 했다.

한편 KBL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새 시즌부터 적용될 경기 규칙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속공 상황에서 파울이 일어나면 상대팀에 자유투 한 개와 공격권을 주던 언스포츠맨라이크-1(U-1) 파울을 폐지하고 FIBA 규정에 따라 자유투 두 개와 공격권을 주기로 했다. 또 4쿼터와 연장전에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부터 득점이 나오면 시계를 멈추던 것을 연장전을 포함, 매 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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