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79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9초80)을 0.0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이 부문 정상을 지키며 세계육상선수권 100m를 통산 세 번째 제패했다. 그는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다.
볼트는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도 출전해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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