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시가이드] 한국외대, '외국어특기자전형' 단계별 평가로 전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ㆍ글로벌캠퍼스)는 2016년 수시모집에서 모두 1864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ㆍ학생부종합전형ㆍ논술전형ㆍ특기자전형 등으로 학생을 뽑는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일반)으로는 430명(서울 165명ㆍ글로벌 265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나 면접없이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인문계 국ㆍ영ㆍ수ㆍ사, 자연계 국ㆍ영ㆍ수ㆍ과)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으로는 665명(서울 341명ㆍ글로벌 324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564명(서울 474명ㆍ글로벌 90명)이 선발되는 논술전형은 논술평가 70%와 학생부교과 30%가 반영된다. 논술 파트1에서는 2~3개의 제시문(총 1500자 내외, 영어제시문 1개 포함)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2개 문항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파트2에서는 3개 제시문(총2000자 내외, 통계ㆍ도표 포함)으로 2개의 문항에 답해야 한다.

외국어특기자전형(132명)은 올해부터 단계적 선발방식으로 전환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70%ㆍ면접 30%를 반영한다.

유기환 한국외대 입학처장 (사진제공=한국외대)

유기환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지난해 서울캠퍼스의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합격자의 평균등급이 1등급대에서 형성됐다"며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했고, 미등록충원을 4회에 걸쳐 진행해 지난해에 비해 좀 더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