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봉제산 오르기 쉬워져
강서구 등촌동 봉제산 진입로 등산로· 차도 분리...총 141m 구간 전면 재설치, 안전 높이고 등산객 불편 최소화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서구 등촌동 봉제산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한결 안전해진다.
법성사 방향의 봉제산 진입도로는 폭 5m 도로를 차량과 등산 나온 주민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돼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또 일부구간은 경사가 심한데다 굴곡도 심해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달 초 정비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19일 공사를 시작한다.
먼저 구는 기존 도로의 낡고 울퉁불퉁한 시멘트 바닥을 일제히 걷어내고 차도와 등산로를 구분, 전면 재설치한다. 등산로는 1.5m, 차도는 3m 폭으로 설치된다.
등산로 진입부 완만한 구간(51m)에는 야자매트를 깔고 나머지 91m 구간에는 목재데크를 쭉 펼친다. 이 가운데 경사가 심한 10개 구간은 데크계단(102단)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차도는 콘크리트 포장을 하되 가파른 경사를 감안해 미끄럼 방지기능을 갖춘다. 등산로와 차도 경계에는 사철나무를 식재해 안전을 높이고 등산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위해 조팝나무, 화살나무, 담쟁이 등 다양한 수목을 심고 일부 불법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은 때죽, 산벚, 철쭉류 등을 심어 소공원으로 꾸민다.
정비구간 끝자락에는 화장실도 갖춰 인근 사찰과 이용객들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구는 집중호우에 대비, 배수시설을 중점 보완, 토사유실로 인한 산사태 예방작업도 병행한다.
봉제산 진입로 정비 작업에는 총 3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는 이달 시작해 10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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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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