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의 시체로 요리를 한 '식인 살인마'가 등장했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세 명의 여성을 살해한 후 2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브라질 출신 조지 벨트라오 네그로몬테(54)는 피해자의 살로 고기파이를 만들었다.
심지어 조지는 브라질 가라늉스(Garanhuns) 지방에서 18개월된 딸 앞에서 그의 엄마를 잔인하게 토막살해 한 후 엄마의 시체를 딸에게 먹이는 끔찍한 짓까지 저질렀다.
조지의 범죄 행각은 지난 2012년 드러났고 조지는 그의 살해 방법과 동기에 대해 자세하게 진술했다.
또 조지는 살해 동기에 대해 "주위의 교육이 안된 부모들도 아이를 잘 낳아 기르는데 자신은 8년 동안 부인 이사벨라와 임신을 시도했지만 아이를 가지지 못했다"며 "멍청한 부모들 사이에서 태어난 도둑들과 하류 인생들을 두고 볼 수만 없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어 "가족을 만들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나조차도 피해자다"라고 주장했다.
조지는 브라질에서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존경받는 변호사였으며 엄마 역시 대학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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