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행주산성에 이르는 11km의 비무장지대(DMZ)를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다음달 19일 개최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화합과 나눔의 길'이라는 부제로 해외 아동환자에서부터 DMZ에 살고 있는 작은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면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양시 나눔의료단 사업과 연계해 해외 난치 아동환자들에게 무료시술 등을 통해 도움을 전하는 사업을 알리는 ▲1000명의 걸음 ▲ DMZ 생태해설교육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DMZ 보전사업 기금마련을 위해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액을 적립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정화활동을 한 뒤 3시간의 봉사활동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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