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오는 11월까지 예술치유 확산 시범사업 '예술,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지하철 기관사, 콜센터 상담원 등 특수직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술치유확산 시범사업 '예술,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먼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 이날부터 26일까지 답십리승무사업소 등에서 지하철 기관사 350명을 대상으로 '음악으로 달리는 기차, 춤추는 마음'을 진행한다.
내달부터 진행될 '콜미콜미 마음극장'은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영화치유 전문가들이 기획한 '장르통합형'이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sfac.or.kr)이나 성북예술창작센터(02-943-9300)에 문의하면 된다. '몸짓 속에 담긴 색 이야기'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개별적으로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조선희 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을 통한 치유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공모를 통해 우수한 예술가와 치료사들을 선정해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특수한 업무와 환경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과 자기치유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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