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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충격 딛고 반등 전망, 수출·상품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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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율효과, 유가 반등을 염두에 둔 업종 선택을 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지향적 환율 고시시스템 도입에 따른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지속되겠으나 고시환율-현물환율 간 괴리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면서 “이는 환율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변동성도 완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2일 저점대비 26.56포인트 낙폭을 만회한 데 이어 13일 상승반전(0.40%)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2000선을 내준 지난 11일 대비 0.16% 하락한 수준에서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벗어나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등 강한 초기반응 이후 중국발 환율충격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 “고시환율 평가절하폭이 줄며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는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1960선에서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이번 주 중반 이후 탄력적 반등할 것으로 점쳤다. 19일은 미 7월 FOMC회의록 공개, 20일은 유럽중앙은행(ECB) 채무상환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9월 미국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에 새로운 충격이 될 가능성은 낮고, ECB 채무상환 이전에 그리스 3차 구제금융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특히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반등에 나설 경우 수출주는 환율효과, 상품관련주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IT·자동차·에너지·화학업종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이들 업종은 7월말 이후 대량매도 국면에서도 외국인이 실질적으로 비중을 늘려가고 있고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 코스피 분위기 반전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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