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최태원 SK 회장 "국가경제·사회발전에 최선 노력"(상보)
[의정부(경기)=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김혜민 기자]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0시5분을 기해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2013년 1월31일 횡령 혐의로 구속된 후 2년 7개월, 926일 만이다.
희끗한 머리에 검은 양복, 검은 뿔테 안경 차림으로 포토라인 앞에 선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출소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앞으로 국가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 사랑받는 SK기업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현장경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현장경영에 복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최 회장은 "아직 공백이 좀 길기 때문에 파악이 좀 덜돼 있다"며 "시간을 갖고 상황을 파악을 해보고 가능한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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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취지가 경제살리기인데 구체적인 계획이나 어디에 역점을 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SK 현황 파악을 좀 해본 뒤에 구체적으로 마련토록 하겠다"며 "아직 파악이 덜 된 부분이 있어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에너지나 통신, 반도체에 모두 역점을 두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로 5분 간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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