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개 금융사 정보보호 IT인력 34.1% IT예산 13.8% 늘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자금융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지난해 정보보호 IT인력을 34.1%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IT예산도 10%대로 늘렸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2014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155개 금융기관(은행 18개, 금융투자업자 85개, 보험사 44개, 카드사 8개 포함)의 정보보호 관련 IT인력은 770명으로 2013년 말보다 196명(34.1%)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이후 보안강화와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에 따라 금융 IT 인력 중 정보보호 관리 인력이 은행권과 카드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보보호 인력을 포함한 금융IT인력은 9136명이다. 전년(8356명)에 비해 9.3%(780명) 증가했다. 금융사의 81.9%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했지만 전임 비중은 22%로 낮았다.

IT예산도 늘었다. 지난해 금융회사들의 IT예산은 총 5조4982억원으로 2013년보다 13.8%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정보보호 예산은 5670억원으로 10.3%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의 권고기준(IT예산 중 정보보호 예산 7% 이상)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금융기관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규모는 2013년보다 44.4%나 늘어 일평균 3116만건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도 1조8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늘었다.


모바일 트레이딩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2516억원이다. 작년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97만명의 98%가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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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전국적으로 설치된 CD/ATM기는 12만2188대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작년중 총 이용실적도 7억9993만건, 331조원으로 전년대비 1.1% 5.4% 감소했다.


올해 금융 IT 현안사항 전망으로는 '금융 '핀테크 관련 융합서비스 모델 확대'(59.7%), '공인인증서, 금융편의 제고를 위해 비설치형으로 진화'(51.0%), '금융 및 비금융권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50.5%) 등이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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