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와 연탄봉사' 배우 박해진 행복나눔人상 수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신이 고소한 악플러와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박해진(32)씨가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2015년 제1회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된 박해진씨 등 4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이들과 서울시내 쪽방촌 구룡마을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또 세월호 참사 때에는 5000만원을 후원하고, 같은해 부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아동약육시설에 대한 시설수리비와 학원비로 5000만원을 기부했고, 중국 상하이와 천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국내외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행복나눔인에는 폐지와 고철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활비를 지원한 목욕탕 주인 이재옥씨(89)와 22년간 노인장애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임순자씨(82) 등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임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남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SK에너지의 개미사랑 봉사팀, 경기도의 광학의료기제조업체 휴비츠 등도 포함됐다.
행복나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반기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이번은 올해 첫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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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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