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징비록' 캡처

사진=KBS1 '징비록'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상중의 회한과 독백이 '징비록'의 마지막을 장식해 눈길을 끈다.


2일 밤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마지막회에서는 류성룡(김상중)이 파직 후 안동 하회마을로 내려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훗날을 대비하라는 의미의 징비록을 집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성룡이 안동으로 떠난 후 훗날 선조는 여러 차례 그를 불러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머리가 새하얗게 샌 그는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김석훈)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여해(이순신), 참 멀고도 험한 길이었네"라며 "우리 백성들 그 불어터진 발로 피 흘리며 겨우 살아서 여기까지 왔네 그려"라고 말했다.

AD

이어 "이제는 후학들이 그 상처 난 발을 닦아주고 감싸줘야 할 텐데"라며 "또다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자신의 길만 보고 걸어 갈까봐 걱정일세"라고 탄식했다.


또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어찌 오늘만의 길이겠는가. 내일의 백성들이 걸어야할 길이기도 한데"라며 "가다보면 거친 산길도 깊은 물길도 마주쳐야 할 텐데. 오늘의 길 위에서 겪은 일들을 잊진 않을까 걱정일세. 먼 훗날 우리의 백성들이 우리가 고단하게 걸었던 이 길을 걷게 되면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생각을 하며 걸을까"라는 말을 끝으로 드라마의 말미를 장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