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2% 상승한 11억7000만유로(1조466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11억6000만유로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같은 매출 상승은 유로화 환율 변동에 일정 부분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에르메스는 만약 환율 변동이 없었다면 매출 상승률은 9.7%에 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환율 변동은 수익성에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스는 유로화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르메스는 내달 28일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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