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공항 경매에 중국 국제투자그룹 '트자넨(Tzaneen) 인터내셔널'이 유일한 응찰자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투자그룹 낙찰가격은 법원이 제시한 최저가인 2800만 유로에도 훨씬 못 미쳤다. 9월 말까지 최저가 매입 희망자가 나타나면 최종 매입자는 바뀔 가능성은 남아있다.
'트자넨 인터내셔널'은 시우다드 레알 공항을 유럽 진출 중국 기업의 진입로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항 명칭을 당초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주인공 이름을 따서 '돈키호테'로 정했다가 바꿨다면서 완공 후 이용 여객기가 한주에 몇 대도 되지 않을 정도여서 결국 망상에 빠진 돈키호테라는 이름이 적절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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