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금융서비스 강화로 개인고객 잡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잇달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개인 고객이 늘면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인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포르쉐 코리아에 따르면, 포르쉐의 금융 서비스 제공사인 독일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GmbH가 새로운 금융 자회사를 설립해 국내에 진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LLC'는 리스 및 할부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타 파이낸셜 서비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에 제공해 온 포르쉐만의 특별한 고객 경험과 로컬 파트너가 보유한 시장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통합적인 포르쉐의 금융 서비스는 2015년 7월부터 국내 모든 포르쉐 센터에서 제공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벤틀리 파이낸셜 서비스가 정식 출범했다. 벤틀리 파이낸셜 서비스는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상품 브랜드로, 벤틀리 구매 고객에게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운용리스 및 금융리스 상품,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처럼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금융상품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점차 늘고 있는 개인고객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 고객과 달리 개인고객들은 차 구매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벤틀리 관계자는 "그동안 법인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개인 고객은 자금운용 스타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고 그 프로그램을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각 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사고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차주가 사망했을 시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세이프 플랜 등의 보험 프로그램은 자사 금융사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벤틀리 관계자는 "개인 고객의 경우 금융뿐만 아니라 보험도 중시하기 더욱 자사 금융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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