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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부정회계로 이사 절반 퇴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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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부정회계를 저지른 일본 대표 전자기업 도시바의 이사회 절반 이상이 물러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총 16명의 이사진 중 절반 이상이 오는 9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퇴임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도시바의 회계 의혹을 조사하는 제삼자위원회가 다나카 히사오(田中久雄) 도시바 사장, 사사키 노리오(佐佐木則夫) 부회장뿐만 아니라 임원진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나카 사장과 사사키 부회장은 제삼자위원회 조사 결과 부정회계를 저지르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사임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제삼자위원회는 이에 더해 부정회계가 발생한 재무 부문을 오랫동안 총괄해 왔던 쿠보 마코토(久保誠元) 부사장 등 각 부문의 임원들의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도시바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이사회를 개혁, 외부 인사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도시바는 실적이 좋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지난 2009~2013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교도통신은 과다 계상한 연결 영업이익 총액이 최대 2000억엔(약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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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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