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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에 ‘백기’가 걸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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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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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에 ‘백기’가 게양됐다. 범법자를 가둬두는 유치장이 텅 빈 상태라는 뜻이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 속에서도 여수경찰서 유치장은 매월 1~2차례씩 깨끗이 비었다.
하루 평균 3~5명의 범법자들을 수용해왔으나 지난 7일 보이스피싱 유치인을 순천교도소로 이감함으로써 이날 또 백기를 걸었다.

경찰청은 2000년 1월부터 경찰서 유치장에 피의자가 없을 경우 평안한 치안상태를 홍보하기 위해 ‘백기 게양제도’를 도입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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