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부상 복귀 후 맹타…팀 타선 덩달아 활력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30)이 복귀하면서 팀 타선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은 리그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삼성은 7월 다섯 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5일 열린 LG와의 주말 대구경기 세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다섯 경기 타율0.364, 7홈런, 67안타, 47득점(27실점)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30일 넥센과의 경기(우천으로 1회 노게임)를 통해 1군에 등록한 박석민은 7월에 다섯 경기에 나가 타율0.381, 21타수, 8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 두 개를 비롯해 7월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0개 구단 전체 1위를 했다.
박석민은 다음 시즌 자유계약(FA)을 앞두고 있다. 그는 “주장이고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지금의 역할을 잘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시즌이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삼성(46승31패)은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공동 2위 NC(42승33패1무)·두산(42승33패)과 세 게임차다.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도 전체 1위(4.24)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도 굳건하다. 순위를 결정짓는 여름시즌에 사자는 더욱 강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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