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
데이터 로밍 요금의 경우, 국내 통신사들이 사용량 통보 및 사용액이 일정액에 도달하면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음성·문자 요금에 대해 안심 차단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약 1년 간의 시스템 연구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해외에 있을 때에도 음성·문자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강국현 KT마케팅전략본부장은 "국내 최초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와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들은 요금 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 올레 로밍 고객센터(1588-0608), 올레 로밍 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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