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파 ‘알수스 티셔츠’, 이젠벅 ‘세이지 7부 팬츠’, 머렐 ‘정글목 라인 백팩’, 크록스 ‘듀엣 스포츠 마블 아웃솔 클로그’ ‘듀엣 스포츠 클로그’ ‘비치라인 보트슈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실용적이면서 스타일을 살리는 패션 아이템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IT업계 위주로 자율복장이 자리잡고, 일부 대기업과 공공기관도 반바지 등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는 추세여서 우중(雨中) 아이템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물에 젖어도 끄떡없는 샌들이나 워터슈즈, 쉽게 젖지 않는 외투, 밑단을 걷어 올렸다 펴도 주름이 가지 않는 소재의 팬츠는 장마철 패션으로 제격이다. 글로벌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비치라인 보트슈즈’는 크록스의 독점기술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슈즈 전체에 적용해 뛰어난 착화감을 줄 뿐 아니라 측면의 고어 패널과 신발 뒷부분의 통기구가 빗물 빠짐을 좋게 해 장마철에 맨발로 착화하기 좋다.
맥코트 스타일은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맥코트는 매킨토시 코트를 줄여 부르는 말로, 화학자인 찰스 매킨토시가 개발한 방수 원단에서 유래한 단어다. 맥코트는 생활방수가 돼 장마철 기온 변화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몬타나 재킷’은 맥코트 스타일로 활동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프트쉘 소재 사용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좋다. 초경량?초속건?초신축성을 갖춰 장마철 습기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100%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여 세탁 후에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유니클로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트렌디 쿨 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아쿠아 슈즈는 방수가 아니라 ‘친수 기능’으로 여름철 물놀이나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장마철 도심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크록스의 ‘듀엣 스포츠 클로그’는 크로슬라이트로 이뤄진 밑창의 굴곡이 빗길 미끄럼을 방지해 줄 수 있고, 스트랩이 있어 빗길 이동 중 쉽게 벗겨지지 않아 장마철 슈즈로 제격이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의 돌기가 마사지 받는 느낌을 주고, 착용감 또한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듀엣 스포츠 클로그’에 컬러풀하게 그래픽이 마블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한 ‘듀엣 스포츠 마블 아웃솔 클로그’는 기존 제품의 편안함에 경쾌한 멋을 더해 눈길을 끈다.
피케셔츠는 기본적인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알수스 티셔츠’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소재를 활용해 땀이나, 빗물로 옷이 젖는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슴 포켓에 방수 지퍼 디테일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장마철 쏟아지는 장대비에서 노트북을 지키기 위해서 백팩이 좋다. 머렐의 ‘정글목 라인 백팩’은 방수 지퍼를 적용해 서류와 노트북 등 내용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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