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현.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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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종현(71) 대한유도회 회장이 유도회 산하 중고연맹 회장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남 회장은 19일 2015년 전국실업유도최강전 첫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만찬 중 "무릎을 꿇어라"는 자신의 지시를 거부한 중고연맹 회장 A씨에게 욕설을 하며 맥주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인중 부위가 찢어져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긴급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20일 오전 춘천경찰서에 남 회장을 폭력행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남 회장과 A씨는 그동안 유도회 정관 개정과 관련, 대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파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경기단체 임원을 구성할 때 특정 학교 연고자 비율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아 정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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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대한체육회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새 정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남 회장이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 회장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출입증을 확보하지 못한 지인들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려다가 이를 제지한 안전요원과 뒤늦게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여기선 내가 왕이다"라며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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