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탓에 해외여행을 취소한 건수가 약 17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여행을 계획한 한국인과,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려던 외국인들의 국적항공기(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예약취소 건수를 합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메르스 사태 탓에 가장 많은 예약취소 건수가 발생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약 8만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아시아나는 약 6만명이 국제선 항공기 예약을 취소했다.
변 의원은 "해외여행객의 국적항공기 탑승 감소 추세가 장기화될 경우 관광산업의 핵심축인 항공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국토부 차원에서도 메르스 사태 장기화 및 이후의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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