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5일 회원사에 일상적 차원의 회의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자는 차원에서다.
전경련은 지난 11일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경련은 주요 회원사에도 공문을 보내 상시적인 근로자의 안전점검은 물론 국가경제와 우리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회의행사, 출장, 비즈니스 업무 등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독려했다.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메르스 초기에는 불안감이 크다보니 국민들은 물론 기업들도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당초 계획했던 집단교육 또는 회의·행사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조심해야겠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침체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기업들이 예정된 회의행사와 이벤트 등을 변동없이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도 생산·수출·투자 활동에 노력한다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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