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180분이 더 남아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목표로 각오를 새롭게 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2로 져 조 최하위로 밀렸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16강 진출의 발판을 위해서는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FIFA 랭킹은 한국이 18위로 코스타리카(37위)에 앞선다. 지소연은 "부담감보다는 동료들과 지금의 시간을 즐기려고 한다"며 "브라질전이 끝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했다. 이제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겠다"고 했다.
윤덕여 감독은 "1차전에서는 패했기 때문에 2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코스타리카도 우리를 1승 상대로 보고 있을 것이다. 모든 전력을 발휘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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