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 마산면 연구리 뜬섬 108ha 전 지역에 친환경 벼가 재배된다.
이처럼 군이 뜬섬을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 조성하게 된 것은 뜬섬이 희귀조류와 철새의 중간기착지로서 생태적인 가치를 지닌 곳으로, 향후 환경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농업과 함께 생태지구로 보존해 나갈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초 농어촌공사로부터 모내기철부터 수확기까지 일시사용자 선정을 위임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농가를 중심으로 경작자를 모집, 지난 5월 마산면 농가로 구성된 학의영농조합법인으로 부터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를 이끌어 냈다.
군은 친환경농업이 적극 실천되고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고품질 계통인 하이아미 품종으로 통일하고, 새끼우렁이 지원과 친환경자재 자가제조기술 등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간척지 친환경 벼 시범포 5ha을 통해 친환경 자재 병해충 약제별 효과 분석과 함께 간척지 적정량 볍씨 파종량 등 효과적인 친환경 재배를 위한 연구를 병행해 나간다.
군은 앞으로 뜬섬을 친환경농업 모델화단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생태환경개선 및 체험장 조성으로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생태환경 복원의 모델로 삼아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뜬섬 생태지구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간척지 전 지역 친환경 벼 재배에 들어갔다”며 “친환경 쌀 생산을 시작으로 생태지구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8일 시범포에 대해 박철환 군수를 비롯 마산면 이장단장,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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