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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세계 33개국, 1200억 달러 프로젝트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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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활주로 증설 프로젝트 등 유망 프로젝트 다수 선보여
해외 유력 EPC사와 공동 수주 가능성 타진…리스크 낮추고 수익성 높일 것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 세계 33개국 총 1200억 달러 규모의 유망 프로젝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9일부터 3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플랜트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3개국 55개 발주기관의 관계자 70여 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타진한다. 행사는 4대 분야 프로젝트 설명회(수송인프라, 에너지·플랜트, 스마트시티, EPC파트너링)와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로 구성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데스크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콩 공항 활주로 3단계 증설 프로젝트, 파라과이 대륙 간 철도 건설 프로젝트(30억 달러 규모) 등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가 여럿 선보인다. 특히, 홍콩 공항 활주로 증설 프로젝트는 DCM공법(심층혼합처리공법)을 보유한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베트남 손 마이 LNG의 수입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35억 달러 규모)와 태국 오렌지 라인 이스트 지하철 프로젝트(35억 달러 규모) 등 74건의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일대일 프로젝트 수주 상담이 추진된다.

특히 세계적 EPC사인 스페인 OHL, 일본 치요다, 터키 테페건설 등은 우리 기업들과의 프로젝트 공동 수주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건설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카자흐스탄 최대 건설사인 BI그룹과 프로젝트 진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국내 중소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조치로, 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전문 건설기업의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국와 수주국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국내 플랜트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자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수주지원센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단기간에 성과 창출이 유력한 프로젝트 발주기관을 집중적으로 초청하고 IT 융합 건설 프로젝트 등 차세대 먹거리와 EPC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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