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전 5층에서 공부하던 3학년 학생들 건물 흔들림 현상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신고....건물외관 이상 발견하지 못하고 오늘부터 2주간 건물안전진단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광남고등학교 건물에 흔들림 현상이 나타나 학생들이 불안해 건물안전진단에 들어갔다.


3일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광남고, 광진구 등에 따르면 5월29~30일 이틀간 5층 건물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건물 흔들림 현상을 발견, 교육지원청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광진소방서는 1일 현장에 나가 건물 외관을 살피고 2일부터 본격적인 2주 동안 구조기술사를 투입, 구조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건물이 흔들려 불안한 학생들은 토·일요일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것을 멈추고 인근 독서실로 옮겨 공부를 하는 등 불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학교 학생들이 불안한 가운데 학교 건물까지 흔들려 광남고 학생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아들이 광남고에 다니는 학부모 박상후씨는 "1개 층을 증축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건물이 흔들렸다니 불안하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광장동 광남고 홈페이지 캡쳐

광장동 광남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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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다니는 또 다른 학부모 노모씨는 "아이가 불안해 하며 독서실을 끊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시설팀장은 “교육지원청 관계자등이 현장을 찾아 건물 외관 등을 살펴보았다”고 말했다.


광남교 교사는 “2일부터 2주간 건물안전진단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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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안종식 건축과장은 "학교 시설은 교육지원청 소관이나 구청에서도 지역 내 학교이니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 소재 테크노마트도 몇 년 전 흔들림 현상이 있어 입주 상인들이 철수하며 구조안전 진단을 했으나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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