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가가치·취업유발효과 커졌다"
최종수요 10억원에 의한 취업유발계수 소비 15.5명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 경제에서 소비의 중요도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나 투자보다 우리나라 부가가치와 취업유발에 미치는 영향이 컸고 격차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2일 이런 내용의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를 내놨다.
소비는 우리나라 부가가치의 절반인 49.8%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32%, 투자 18.2%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견줘보면 소비는 0.7%p 늘어난 반면 투자는 0.8%p 줄고 수출은 변화가 없었다.
소비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소비는 우리나라 총 취업자의 절반이 넘는 55.2%를 유발하고, 수출(26.1%), 투자(18.7%)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유발한 취업자 비중은 전년보다 0.8%p 증가한 반면 투자가 유발한 취업자 비중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최종수요 10억원에 의한 취업유발계수는 12.0명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15.5명으로 가장 높았고 투자 12.4명 수출 7.8명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더불어 서비스업의 비중도 커졌다. 권태현 한은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 팀장은 민간소비의 71%가 서비스를 차지한다"면서 "소비가 많다는 것은 서비스업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의 산업 구성을 보면 부가가치 기준으로 서비스업 59.3%, 제조업 31.0%, 건설업 4.9%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비중은 산출 기준으로 2년째 늘어났고 중간투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중간투입을 재화와 서비스로 나누면 부동산 및 임대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가 총 중간투입의 28.2%로 전년보다 0.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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