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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ome 산업의 고성장…장기간 지속될 소비의 메가 트렌드
HMR, 온라인을 타고 가속성장 예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인 가구 증가로 간편가정식(HMR)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기점으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식품의 온라인화는 모바일 환경을 타고 더욱 급속도로 번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2일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사회 소비자들은 1인 가구화, 고령화,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삶의 편의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있고, 저성장과 양극화 등으로 사회적 성취가 어려워지자 내부적 자기만족형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같은 대외적 요소들이 'At home' 소비를 부양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HMR(Home Meal Replacement)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HMR은 특히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급격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1~2인 가구 비중은 현재 54%에 달한다. 2020년경에는 일본 수준인 60%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식(HMRㆍ배달ㆍ편의점식품)의 매출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16%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1인 가구는 현재 식품의 약 30%를 온라인을 통해 구매 중"이라며 "그 자체로도 높은 수치이나 의류나 기타 소비재의 경우 50% 이상을 온라인에서 소비하고 있어 향후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백화점, 홈쇼핑, 편의점 등에서 식품을 소비하는 비율은 미미한 상황이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편의식 시장은 지속 팽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편의식 시장은 독특한 문화적 배경으로 배달시장, HMR, 편의점 후레쉬푸드로 성장해왔는데, 2013년 이후 시장여건의 성숙과 이에 맞춘 대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로 HMR이 연 30~40%의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편의식은 배달보다는 HMR이나 편의점 후레쉬푸드로 커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배달음식의 경우 1인 주문의 어려움도 있고 가격, 식품 안전성에서 경쟁열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HMR은 온라인 플랫폼을 타고 배달음식의 편의성까지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HMR 등 핵심 식품 카테고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되면서 향후 온라인 식품 소비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음식료와 외식을 합한 국내 식소비는 연 163조원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 중이나 이 중 온라인의 침투율은 아직 3%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상품의 표준화가 안되고 유통과정의 안전성이 중요한 식품의 특성 상 온라인화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품의 표준화가 이뤄진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각각 23%, 12%, 16%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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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인 가구와 고령화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소비하기를 원하면서 음식료 카테고리는 온라인 사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재 온라인 식품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하며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6,7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0% 거래량 230,790 전일가 108,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알루미늄 캐리어 9만9000원…이마트, '여행템' 할인 행사 포켓몬부터 티니핑까지…이마트, 인기 장난감 최대 80% 할인 [오늘의신상]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이마트, '다미켈레' 마르게리타 의 경우 작년에 처음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했으며 2020년까지 6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일 1만개에 불과한 배송횟수는 11만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몰의 매출은 올해 30%, 내년 50%, 내후년 70%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마트 역시 2017년까지 3개의 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8500건에 불과한 일 배송횟수를 40만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는 또 "식품의 온라인화는 모바일 환경을 타고 더욱 급속도로 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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