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앞마당에서 개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9일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 9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앞마당에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
해가 지날수록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작업자 등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해 매회 100여 개 부스가 설치되고 수천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마을살이, 일, 배움, 놀이, 생활기술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4개의 골목과 3개의 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4개의 골목(솜씨·나눔·먹자골목, 마을가게)
나눔골목은 물물교환이 가능한 벼룩시장으로 개인 뿐 아니라 신길맘스·녹색장터·미드네 벼룩시장 등 지역 내 소규모 장터와 함께 진행한다.
또 흥겨운 축제의 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자골목을 운영,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장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을가게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영등포에서 창업해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생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골목이다.
◆3개의 마당(달마당, 마을놀이마당, 살림집마당)
3개 마당은 달마당과 마을놀이마당, 살림집마당으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한다.
달마당은 마을의 사람들과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으로 영등포 지역커뮤니티 및 사회적경제팀이 진행하는 되살림, 손작업 워크숍과 에너지마을관련 부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을놀이마당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고 노는 마을놀이터로 ▲몸놀이 어울렁 더울렁 ▲나무, 물,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생태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림집마당은 환경보호와 대안에너지, 대안적 삶의 이슈를 체험하는 마당이다. 대안에너지만으로 생활이 가능토록 만든 ‘제로에너지 게스트하우스 살림집’을 일반에 공개하고 햇빛건조기, 태양열 집열판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의 판매와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매월 주제에 따라 축제마당도 운영한다. 공연, 워크숍, 토크 콘서트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달시장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dalsija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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