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현황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활용에 따라 우리에게 제2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서부지역과 아시아 신흥지역의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경제발전으로 우리나라 기업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 철도, 항만 등 기초 인프라 투자 뿐만 아니라 원전, 석유·가스 개발, 통신설비, IT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봉걸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서부대개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단기적으로 감숙성, 신장위구르자치구 등 서북지역의 산업화를 이뤄내고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하냐에 따라 새로운 중국 보너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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