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기간 중 수은과 페루 투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국내 기업의 페루 건설·플랜트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프라 관련 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페루 투자청 등 40여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기 수출입은행 전략사업부장은 "국내 기업이 입찰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주선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잉카 타이거로 불리는 페루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로 인프라 확충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내년까지 페루 투자청이 발주 예정인 교통, 에너지, 상수도 등 페루의 대규모 공공 인프라사업 규모만 47억달러에 달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