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한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훈련 중에 불의의사고로 희생당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면서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후 사건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내곡동 예비군 동원훈련장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23)씨는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사건 당시 20개 사로(사격구역)의 맨 좌측에 있던 최씨는 사격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자신의 오른쪽 2, 3, 4, 5사로에 있던 예비군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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