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현대중공업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골프장 운영업체인 신고려관광 지분의 일부를 넘겼다. 이번 지분 조정으로 현대중공업의 신고려관광 보유 지분이 29%로 낮아져 신고려관광은 현대중공업 계열사에서 벗어나게 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뉴코리아CC를 운영중인 신고려관광의 지분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게 11%의 지분을 매각했다. 현대중공업은 신고려관광 보유지분이 40%에서 29%로 줄었고 김승연 회장은 23.67%, 단재완 회장 12.08%, 이웅열 회장 10%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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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분 매각은 신고려관광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지분율을 30% 미만으로 낮춰 현대중공업 계열에서 제외시키고자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분 매각 이후 신고려관광을 계열사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공정거래위원에 요청했고, 지분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이와 관련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신고려관광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골프장 뉴코리아CC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계열사다. 1960년대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김종호 세창물산 회장, 단사천 한국제지 회장, 우제봉 경산개발 회장 등이 뜻을 모아 건설했다. 그 이후 지분 승계 등이 이뤄지면서 현대중공업, 동양고속, 김승연 회장, 이웅열 회장, 단사천 회장 등이 20%씩 보유한 형태로 조정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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