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혼다가 이날 발표한 2014회계연도 영업이익은 6517억엔으로 혼다가 예상했던 7200억엔에 미치지 못 했다. 2013회계연도 영업이익은 7503억엔이었다.
실적 부진은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 사태와 미국 판매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혼다는 지난 2월 6년만의 사장 교체를 발표했다. 리콜 사태에 따른 경영 악화의 책임을 물은 셈이다. 이노 다카노부 사장은 오는 6월 고문으로 물러나고 하치고 다카히로 상무가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혼다는 이번 2015회계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5250억엔, 6850억엔으로 제시했다. 각각 0.4%, 5.1% 증가를 예상한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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