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당 정책위 차원에서 외교통들과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외교·안보 쪽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정책위 내에 외교안보팀을 구성할 계획을 시사했지만,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 나선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등 과거사에 대해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한 점과 미국과 일본이 '미·일 방위협력 지침'을 18년만에 재개정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에 외교정책 수정·보안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의 외교·안보 정책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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