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남미 순방에서 돌아오는 것과 관련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진솔한 말씀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대통령께서 귀국하신 날이다"며 "귀국길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짐작이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정직한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며 "대통령께서 국민이 수긍하는 진솔한 말씀 직접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한 특검에 대해서도 "국민 64%가 특검을 찬성하고 있다"며 "여와 야 모두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만큼 작년에 여야 합의로 제정한 특검법에 따라서 특검 협상을 즉각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당부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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