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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립 무악제2경로당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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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립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1일 오전 11시 구립 무악제2경로당(통일로 246-11, 무악현대임대아파트 112동 옆 주차장)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립 무악제2경로당은 기존 사립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복지 사각지대인 종로구 서부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242.56㎡,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할머니방, 2층에는 할아버지방이 마련돼 있다.

평일·주말 오전 9~오후 7시 운영하며 옥상에는 텃밭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여 어르신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으며, 실버체조, 노래교실, 종로구 치매지원센터의 치매검진, 생활건강교실 등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립 무악제2경로당

구립 무악제2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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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운영시간 종료 후 모임 장소, 청소년 독서실 등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서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무악 제2경로당 건립과 더불어 지난해 5월 지역 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관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통일로14길 36)를 개관, 운영 중이다.

종로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지역주민과 어르신 간 소통과 새대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23일 오후 2시 명륜3가 경로당(성균관로 50)을 지역주민을 위한 경로당 내 개방형 무료영화 상영관으로 시범 운영한다.

‘무료영화 상영관’은 종로구 내 2개 경로당인 혜명경로당(혜화로9길 24-9)과 명륜3가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둘째주 또는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이번 명륜3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위험한 상견례’가 상영될 예정이다.

‘무료상영 영화관’은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종로구 내 주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동식 스크린을 활용해 영화를 상영, 작품성 및 대중성을 겸비한 영
화들을 선정, 상영해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현재 종로구에는 경로당 56개소(구립 38개, 사립 18개)가 있으며 기존의 경로당 기능은 물론이고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종로구 내 39개소 경로당과 어린이집 25개소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경로당 결연사업과 경로당과 노인시설,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무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 경로당 유휴공간 내 텃밭가꾸기, 각종 여가·취미교실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는 이번 무료영화 상영관을 시범운영 바탕으로 주민 및 이용 어르신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무악제2경로당 개관 및 무료영화 상영관을 통해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행복 사랑방 역할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어르신 간 소통과 세대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여가복지시설 확충 및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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