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랜드로버가 600만 번째 모델인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보그 SE’를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4월2일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맞춤 제작된 퍼들 램프(Puddle Lamp)로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사이드 미러에 내장된 퍼들 램프는 기존 레인지로버 실루엣 대신 랜드로버 로고와 ‘6,000,000’이라는 숫자가 함께 나타나도록 디자인 됐다. 퍼들 램프는 차량 잠금이 해제될 때마다 바닥에 그래픽 이미지를 비춰주는 랜드로버의 특징적인 기능이다.
2012년 공개된 4세대 레인지로버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최신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함께 900mm의 도강 능력,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춰 성능과 효율성의 조화를 보여준다. 또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인테리어, 안락한 승차감의 조합으로 오늘날까지 최고의 럭셔리 SUV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레인지로버의 가치는 예술적으로도 인정 받았다. ‘산업 디자인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자동차로서는 최초로 전시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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