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양수산부 산하 세월호 배상 및 보상 지원단에 따르면 희생자 304명(실종자 포함) 중 1명인 단원고 학생의 유가족은 지난 13일 정부측에 인적손해 배상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전체 배ㆍ보상 신청은 차량 26건, 화물 41건, 인적손해 배상 1건 등이다. 차량ㆍ화물의 경우 시세를 반영해 심의위원회에서 휴업손해, 지연손해금 등을 더한 배상금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단원고 학생 희생자에 대한 인적 배상금은 4억1000만∼4억300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단원고 교사 희생자는 3억6000만~9억원 상당이다. 일반인 희생자의 경우 소득, 연령 등에 따라 편차가 크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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