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정규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밀워키를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은 정규리그 첫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회초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시 3루 쪽에 빠른 땅볼 타구를 보냈지만 라미레스가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강정호의 정규리그 첫 안타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로시의 5구째 시속 130㎞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안타로 만들었다. 정규리그 네 번째 경기, 일곱 번째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였다.
한편 경기에서는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앤드류 맥커친(28)이 결승홈런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한 피츠버그가 밀워키에 10-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승 4패를, 밀워키는 1승 5패를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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