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네이버 웹툰&웹소설CIC는 웹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웹툰 스튜디오' 온라인숍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그린팩토리 1층 브랜드스토어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라인프렌즈스토어에서만 제품을 판매해왔다.
네이버는 "웹툰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도 두 곳뿐인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워 구매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숍을 열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부터 웹툰 캐릭터 상품화를 위해 내부의 마케팅·디자인 전문 인력을 상품 제작 전반에 참여시켜왔다. 창작자들은 작품 창작에만 집중하면서도 캐릭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웹툰과 관련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웹소설CIC 대표는 "웹툰 캐릭터 상품을 발전시켜 창작자의 수익 구조를 확대하고 온라인에서만 즐기던 웹툰 콘텐츠를 캐릭터 상품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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