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비, 4년간 주가 10배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가루비가 상장 이후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일본 증시에서 가루비 주가는 5600엔(약 5만8210원)을 기록하며 마감, 지난 2011년 3월 11일 상장일 당시 종가인 555엔(약 5030원) 대비 909% 증가했다.
미국에서도 완두콩 원료의 스낵인 '하비스트 스냅 피(Harvest Snap Peas)'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한국과 미국의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2014 회계연도의 해외 매출은 전 회계연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를 넘겼다. 국내의 소비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가루비는 최근 영국과 필리핀, 스페인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11개국에 진출, 해외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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