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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사먹을 돈으로 日 가루비 주식 샀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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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비, 4년간 주가 10배 뛰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과자업계 돌풍의 주역인 해태 '허니버터칩'의 협력사인 일본 가루비가 지난 4년간 주가가 10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가루비가 상장 이후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일본 증시에서 가루비 주가는 5600엔(약 5만8210원)을 기록하며 마감, 지난 2011년 3월 11일 상장일 당시 종가인 555엔(약 5030원) 대비 909% 증가했다.
가루비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에서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출시된 허니버터칩이 실적을 견인했다. 가루비가 한국 해태와 손잡고 판매중인 이 제품 덕택에 가루비의 한국 매출은 60% 증가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가루비와 해태는 내년 봄께 과자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도 완두콩 원료의 스낵인 '하비스트 스냅 피(Harvest Snap Peas)'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원조 허니버터칩인 일본 가루비의 '시아와세버터'

원조 허니버터칩인 일본 가루비의 '시아와세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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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2014 회계연도의 해외 매출은 전 회계연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를 넘겼다. 국내의 소비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가루비는 최근 영국과 필리핀, 스페인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11개국에 진출, 해외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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